울릉·독도 4일 강풍주의보...동해 전해상 풍랑주의보
[울진·영덕·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3일부터 늦은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밤새 많은 비가 내렸다.
동해연안인 경북 영덕지역에서는 3일부터 4일 0시까지 평균 44.5mm의 비가 내렸다.
강우량은 병곡면 일원이 50mm를 보여 영덕지역서는 가장 많이 내렸고, 축산면 일대는 39.5mm를 기록했다.
울진지역은 평균 40mm의 강우량을 보였다. 매화면 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54mm가 내렸다.
장마가 시작되자 영덕군과 울진군은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산지, 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을 억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과 울진지역은 밤새 내린 장맛비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수해복구사업. 2021.07.04 nulcheon@newspim.com |
울진과 영덕군 등 경북도 일선 시군은 장마가 본격 시작되자 24시간 비상근무체로 돌입하고 도내 하천과 급경사지, 시군별 도심지의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 국지성 돌발 호우와 야간 취약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는 야행성 폭우가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호우 대비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오전 6시1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동해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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