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 등 서해 중부지역의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된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경인·평택·대산항 등 4곳의 VTS 기능 강화를 위해 운영시스템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VTS는 레이더 등 첨단설비를 활용해 선박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항행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천 VTS센터 내 모습[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2021.06.30 hjk01@newspim.com |
중부해경청은 인천항 등 4곳의 노후 관제 레이더와 운영 서버를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해 해상교통 관제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VTS 개선 사업은 2022년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모두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1993년 포항항에 처음 설치된 이후 부산·인천·울산·여수 등 전국 15곳의 항만과 진도·통영연안 등 5곳의 연안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유미 중부해경청 경비과장은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이 개선되면 보다 신속·정확한 관제 서비스로 선박들의 안전 운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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