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광재 "윤석열, 조국 수사는 라이벌 죽이기...너무 가혹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인, 성적순으로 평가해야 정신 차리고 일 한다"
이낙연과 추가 단일화에 선 그어 "일편단심도 중요"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대권주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와 관련해 "조국 전 교수를 수사하는 걸 보면서 '대선후보 라이벌 죽이기'고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전 교수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측면들은 있긴 하지만 '저거를 저렇게까지 과연 수사할 일인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5 photo@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윤 전 총장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두 사람의 국회 답변 과정을 보고 '대선에 나오겠구나' '대선에 나오지 않는 거면 저럴 리가 없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는 연성 쿠테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통령은 인사를 과연 어떻게 할 수 있나"라며 "이렇게 (칼날을 겨누게) 된다면 정권은 점점 더 충성도 중심의 인사를 하게 돼 나라가 더 어려워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정치인의 성적표가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통령부터 시장, 군수, 구청장까지 1등부터 300등을 매겨야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골을 잘 넣어야 연봉이 올라가야 가는 것처럼 정치권도 국민의 삶의 질, 일, 소득, 주거, 교육, 의료, 문화라는 지표를 만들어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게 정치혁명이자 정보 혁신이자, 재정혁명"이라며 "그래서 이번 경선 과정에서 공통 공약을 만들고 이를 대선 공약으로도 만들겠다"며 "법안을 한 다음에는 성적순으로 정치인도 평가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그는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오는 7월 5일까지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것 외 '추가 단일화를 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일단 이번 단일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유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람은 일편단심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전날 이 의원과 정 전 총리의 단일화를 두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를)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답을 대신했다.

이어 "지금은 정책적 연대가 중요하다. 일자리, 부동산 문제의 솔루션을 누가 더 잘 냈다면 그 정책을 중심으로 우리가 결집하고 대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누구누구를 줄 세우고 또 연대하는 건 별로"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