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민 체감경기, 코로나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14:25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14:25

서울연구원 연구결과 발표, 소비자태도지수 90선 회복
고용상황전망지수 4개월 연속 상승, '생활물가안정' 시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민 체감경기가 코로나 발생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에 바라는 경제정책' 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4.12 peterbreak22@newspim.com

우선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2분기 92.9로 전 분기 대비 3.9p 증가하며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회복했다. 백신보급 확산과 정부가 하반기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강조한 만큼 향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 회복이 뚜렷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우려가 존재하고 하방 리스크(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요인도 여전히 남아 불확실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3.7p 상승한 76.6을 기록한 반면,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8p 하락한 95.2로 조사됐다. 이는 가계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4.3p 상승한 81.9로 나타났고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주택구입태도지수'는 2.6p 상승한 56.4로 조사됐다. '고용상황전망지수'도 4.0p 상승한 78.5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현재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 13.8%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41.3%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때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락했다'고 응답한 비율d,s 34.2%로 '상승했다'고 응답한 6.3%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장에게 바라는 가장 시급한 1순위 경제정책은 '생활물가 안정'이 38.5%로 가장 높게 꼽혔고 중요하게 수행해줬으면 하는 경제정책으로는 '코로나 방역'(4.38점)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4.33점)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응답자의 23.3%가 새로운 서울시장 임기 동안 민생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년 후 서울시 민생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활물가 안정'(39.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