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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추행 피해자 이 중사 유족, 내일 첫 기자회견…軍 수사 관련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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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시민단체 "軍 수사 신뢰 못해…국정조사·특검해야"
이 중사 부친, 첫 기자회견…입장 '주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의 고(故) 이 모 중사 유족이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중사 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는 27일 "이 중사의 부친이 2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사 유족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모 중사의 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있다. 이 중사는 지난 3월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뒤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6.07 pangbin@newspim.com

이 자리에서 이 중사 부친은 국방부조사본부와 국방부검찰단의 수사와 국방부 감사관실의 감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군 수사에 대한 문제점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군 수사를 신뢰하기 어렵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가해자 장 모 중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피해자 사망 후에도 최초 수사를 했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의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단 한 명의 관계자도 입건하지 않아 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진 탓이다.

지난 25일에야 20비행단 군사경찰 수사관계자 1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이 관계자는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의견'이 담긴 인지 보고서를 작성한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의 수사계장으로,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중사 부친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유족 측은 지난 3일에는 "당장은 국방부 검찰단을 믿고 수사가 투명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입장을 김정환 변호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기준으로 이번 사건 관련 피의자는 19명이다.

피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유족 측은 지난 25일 국방부 검찰단에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정보통신대대장, 운영통제실장, 중대장, 레이더정비반장 등 4명을 가혹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전출갔던 부대로, 이 곳에서 2차 가해를 당한 뒤 4일 만에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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