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방문 이어 통합 행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참배 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2021.06.16 photo@newspim.com |
이 대표는 오전 10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71주년 행사에 참여한다. 이후 오후 1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1시 30분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일정을 가진다.
이 대표의 부산·김해 방문은 대선 정국을 앞두고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란 해석이 강하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대전현충원과 광주광역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어 18일 호남 지역을 방문해 보수의 황무지에서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다시 표출했다.
16일 서울현충원에서는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일정에 대해 "봉하마을에 계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김해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이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