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진공과 에너지연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경영과 기술개발에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형 에너지효율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체계를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에너지효율과 정책 기획 및 인프라 지원 ▲녹색기술 개발·상용화 지원 ▲그린유니콘 기업 육성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 ▲인식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 수단을 활용해 녹색기술 및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경영을 확산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수준진단모델을 개발해 제조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도 이끈다.
에너지연은 저탄소‧친환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맞춤형 기술이전 및 보급 확대를 통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창출에도 나선다. 에너지닥터 사업 추진으로 기업과 연구원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한 기술지도 및 애로기술 해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중진공과 에너지연은 향후 탄소저감을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등 탄소중립 지원 정책 방향 수립 및 에너지효율 혁신기반 마련을 위한 기관 간 협업도 확대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현장에서 만난 중소벤처기업 대부분이 저탄소·친환경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에너지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에 앞장서온 에너지연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