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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3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4:32

日, 도쿄 올림픽 맞춰 문대통령 일본 방문 상정 보도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시기 막판 고심…27일 아니다
與, 부동산 관련 공급TF 25일 구성키로…위원장 조응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내내 껄끄러웠던 사이였던 한일 관계가 해빙의 계기를 맞는 것일까요. 일본 교도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상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알려진 이달 27일에서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27일경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기가 죄송해서 말을 안 드리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특별위원회 해체 뒤 별도 공급TF를 구성, 오는 25일에 발족할 예정입니다. TF단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부동산 대폭 공급 약속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군사경찰이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장모 중사가 피해자 이모 중사에게 보낸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사과로 인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장 중사가 성추행 이후 이 중사에게 '용서 안 해주면 죽어버리겠다'는 등 문자메시지로 사실상 협박을 한 정황을 사과로 판단했다는 것인데요. 군사경찰 수사의 허점을 넘어 심각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최근 X파일 논란 등이 제기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제 있으면 나서지 말라"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황 전 대표는 2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것이고 갈 길이 있다면 뚜벅뚜벅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광복절·개천절 등 이른바 '빨간 날 휴일'과 겹친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단독이었는데요.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올해 하반기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6.22 nevermind@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與 종부세 완화안에 곤혹스런 靑..."정부정책과 배치되지만 당 결정 존중"/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상위 2%'로 한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 당론을 확정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당이 결론낸 부분을 정면에서 반대하는 것도 어려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과연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는 것이냐, 부자감세 쪽으로 나가는 방향전환 아니냐'고 묻자 "그런 점이 좀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해왔던 부동산 정책의 골간과 배치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고 인정했다.

신임 청년비서관 박성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헤럴드경제
25세로 역대 최연소 비서관이 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23일 논란에 대해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짧게 소회를 밝혔다.
박 비서관은 이날부터 6시 전에 청와대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관은 출근후 행정관들로부터 현안 보고부터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시 패스해 30년 일해도 2급.." 25살 청와대비서관 역풍 부나/파이낸셜뉴스
대학 재학 중인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발탁된 것을 놓고 정치권과 인터넷 공간에서 날 선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파격'을 기대했던 청와대 바람과 달리 "코미디", "행정고시 패스해 30년 일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다" 등 비판이 주를 이뤘다.
야당은 강도 높게 때렸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내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라며 "(박 비서관 임명은)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여중사 가해자의 '죽어버리겠다' 문자… 사과로 인식"/아시아경제
군사경찰이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장모 중사가 피해자 이모 중사에게 보낸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사과로 인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 중사가 성추행 이후 이 중사에게 '용서 안 해주면 죽어버리겠다'는 등 문자메시지로 사실상 협박을 한 정황을 사과로 판단했다는 것으로, 초기 군사경찰 수사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검찰 수사심의위, 공군 성추행 가해자 '군인등강제추행죄' 기소의견 의결/뉴스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의 가해자 장 모 중사에 대해 '군인등강제추행죄'로 기소의견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심의위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약 10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

한미, '워킹그룹 종료' 두고 혼선…대북 실무협의체는 존속시킬 듯/헤럴드경제
한미 워킹그룹의 행방을 두고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다른 설명을 내놓으면서 혼선이 생겼다. 그러나 한미간 상시 협의구조에 실질적인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지적한다.
23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전날 외교안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간담회를 갖고 워킹그룹의 운영방향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중, 대사 기고문→사진전→공동좌담회…연일 우호·친선 띄우기/한겨레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중 3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돌을 기념해 21일 중국공산당 중앙위 대외연락부가 공동 좌담회와 연회를 마련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2면에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조(북)중 우호·친선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21일치에 리진군 주북 중국대사의 기고문을 4면 머리로 실었고, 22일치엔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21일 열린 시진핑 주석 방북 2돌 기념 사진전을 5면 머리로 다뤘다. 중국공산당 창건 100돌(7월1일)과 '조중 우호협력 조약' 60돌(7월11)을 앞두고 조중 정상의 상호방문을 기념한다는 것을 명분 삼아 우호·친선 관계를 도드라지게 강조하고 나선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 올림픽 방일 요망따라 한·일 사전협의 착수"/세계일보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상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한국 측의 설명을 듣고 대응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 출마 시기 막판 고심 중...최지현 부대변인 "27일 확정 아냐"/뉴스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이달 27일에서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23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이달)27일로 정해진 건 아니었다"며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27일경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기가 죄송해서 말을 안 드리고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오는 25일 부동산 공급TF 발족…위원장에 조응천/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특별위원회 해체 뒤 별도 공급TF를 구성, 오는 25일에 발족할 예정이다. TF단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특위 해체 이후 공급TF를 발족, 지속적인 부동산 추가 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조응천 의원이 단장을 맡고 이후 인원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번에 발족하는 TF는 지난주 해체된 부동산 특위의 후신 격이다.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경쟁률 141대 1...2030 지원자가 73%/조선일보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 배틀에 지원자가 몰려들며 경쟁률이 141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토론 배틀을 통해 대변인과 상근부대변인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참가자 모집에 총 546명이 응했다. 20대(235명·41.6%)와 30대(178명·31.6%) 비율이 전체 참가자의 73.2%에 달해 청년층의 호응이 뜨거웠다.

돌아온 황교안 "갈 길 간다" 대선 시사…尹에는 견제구/국민일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최근 X파일 논란 등이 제기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제 있으면 나서지 말라"며 견제구를 던졌다. 황 전 대표는 2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출마 관련해)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것이고 갈 길이 있다면 뚜벅뚜벅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경쟁력에 대해선 "이제는 준비된 리더들이 나라를 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입법, 사법, 행정 영역에서) 나라 전반을 살펴보는 경험을 한 정치인은 많지 않다. 제가 유일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윤석열 배우자 검증 중요…'X파일'은 野작성 추측"/헤럴드경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정리한 이른바 'X파일' 논란이 불법사찰 공방으로 번졌다. 대선 출사표를 던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사찰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반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X파일은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전날 윤 전 총장이 "공기관과 집권당이 개입했으면 불법사찰"이라고 반격에 나서면서 문건의 출처를 둘러싼 논란이 한층 거세지는 모양새다. 여야는 해당 파일의 출처로 서로를 지목하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윤석열 X파일' 생산지 야당 지목 송영길에 국민의힘 "선동 정치" 비판/아시아경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X파일' 생산지로 야당을 지목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23일 "구태의연한 선동 정치"라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한 그 어떤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가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선동정치와 다를 바 없다"면서 "특히나 며칠 전 제1야당 대표를 만나 '소모적 정치를 하지 말자'던 송 대표이기에 더욱 유감"이라고 밝혔다.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않는 '대체 공휴일법', 상임위서 민주당 단독 처리/경향신문
광복절·개천절 등 이른바 '빨간 날 휴일'과 겹친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올해 하반기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을 하지 않는 것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공휴일에 관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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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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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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