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자신과 전날 정상회담을 가졌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극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대학 졸업생들과의 화상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언론이나 , 심지어 미국 언론들이 전하는 모습과는 실제는 전혀 다르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전 기나긴 순방 일정과 시차가 있었음에도 "2시간 넘게 직접 대면하며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매우 활기차 있었고, 다루려는 사안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바이든은 전문가다. 그와 일을 할 때는 어떤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는 어떤 것도 놓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