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계 오영훈 "이재명, '약장수' 발언 지나쳐. 자제하라"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1:43

이재명, 흥행 위한 경선 연기 주장에 "약장수 약 팔던 시대 지났다"
吳 "연기론 주장 한 두명 아니다, 과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전 대표를 돕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약장수 발언은 과도한 표현"이라고 받아쳤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경선 연기론에 "가짜 약장수들이 묘기로 약을 팔던 시대는 지났다"고 발언한 데 따른 대답이다. 

오영훈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 많은 의원들이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목소리도 제대로 경청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분이 한두명이 아닌데 그런 분들을 향해 한 말이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영훈 의원. 2020.11.03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11월 9일로 예정된 대선 후보 선출 경선 일정을 1월로 연기해야한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백신접종 상황과 집단 면역을 고려한 일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곧 출범할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체 국민 구성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식이나 후보자들 간 경쟁 방식도 더 과감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며 "충분히 논의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대권행보를 시작했다"며 "본인에 가진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얘기해야 할 시간이.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여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선 연기 주장에 대해 "가짜 약장수들이 묘기로 약을 팔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일침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토론회를 마치고 취재진 과 만나 "국민들을 가르쳐 모르는 상태를 깨우치게 한 다음, 잘못 가고 있는 것을 다른 방향으로 바꿔야겠다는 교만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