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G7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 참석..."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재확인

기사입력 : 2021년06월13일 22:23

최종수정 : 2021년06월13일 22:24

선도발언 통해 민관 협력 촉진 등 P4G 서울 정상회의 성과 공유
"육지 및 해양 면적의 각 30%를 2030년까지 보호지역 지정 합의"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탄소중립 촉진 방안으로 경제적 유인 구축을 통한 개인행동과 의식 변화 장려, 기업의 적극적인 ESG 가치 수용 등 민간 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인 이날 G7 정상회의 마지막 공식일정인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 행동계획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 및 회복에 동참할 것을 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G7 정상회의 정상 부부들과 에어쇼를 관람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6.13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우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여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핵심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참가 정상들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국제사회의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의지를 결집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기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주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소개했다.

청와대는 "각국 정상들은 한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 천명 및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 공적 금융 지원 전면 중단 결정이 국제사회의 중요한 모범이 되었고, P4G 서울 정상회의가 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참석국 정상들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 재원 마련, 생물다양성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오는 11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및 10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도출하기 위해 공조할 것을 논의했다. 

우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의 구체적 이행방안, 특히 탈석탄과 청정ㆍ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응(adaptation) 부문에 지원을 확대하고, 전 지구적으로 육지 및 해양 면적의 각 30%를 2030년까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국내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기후 재원 마련을 위해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재원 동원을 확대하고, 보다 선진적인 녹색 기술을 통해 탈탄소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환경 세션 참석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3일 오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날 예정이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