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경남 창녕발 집단감염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5명으로 늘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5일 강릉시 교동 구 터미널 인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들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2021.05.05 grsoon815@newspim.com |
13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30대 A(강릉 444번) 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443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러시아 국적자이며 지난 10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에서 발생하고 있는 경남 창녕발 외국인 근로자 감염자는 지난 4일 창녕 마늘밭 농사일을 마치고 강릉으로 돌아오면서 지난 9일부터 확진자가 발생,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창녕발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는 앞서 강릉에서 발생한 집담감염 사례와는 다르게 개개인이 자차를 이용해 이동함에 따라 동선과 인원 등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자는 누적 1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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