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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정무수석, 송영길 겨냥 "조국 장관 소환 같은 일 없었으면 한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08일 15:37

최종수정 : 2021년06월08일 15:45

"당 이끄는 지도자가 감탄고토 느낌 주면 신뢰받기 어렵다"
자신이 정세균 캠프 합류했다는 언론보도도 부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조국 장관 소환과 같은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최재성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권재창출이라는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당대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최재성 전 정무수석 페이스북 2021.06.08 nevermind@newspim.com

그는 이어 "당을 이끄는 지도자가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한다는 느낌을 주면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거듭 질타했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조국 사태와 관련, "기득권에 안주해 자녀 교육, 입시에 있어서 공정 가치를 훼손했다"며 "기회가 있지 않은 청년들에게 상처줬던 점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다"고 사과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의 문제로 인해 2030 청년세대들이 공정 가치를 상실했다는 마음을 안아야 한다"며 "이는 비단 조국 전 장관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 전체가 함께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 전 수석은 자신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캠프에 합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최근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 저에 대한 몇몇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있었기에 바로잡고자 한다"며 "제가 우리 당의 특정 대권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연락을 주신 후보들과의 개인적인 만남과 대화는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인 최재성이 진심으로 모신 정치인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유일했고 마지막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어려웠던 시절 함께 했지만 정치인 문재인의 생각과 언어,태도가 너무 좋았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의 철학과 메세지가 분명하지 않는데 특정후보와 함께 한다는 것이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이 분이면 대선승리를 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라도 들면 그 때 하겠다. 그게 아니면 선출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선거 실무라는 기능적 역할에 전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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