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음악학원, 식당, 지인모임 등에서 산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7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8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전날 금정구 소재 음악학원의 직원 1명과 원생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직원 7명, 원생 156명 전원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날 직원 1명, 원생 8명, 원생의 가족 접촉자 1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음악학원의 확진자는 직원 2명, 원생 9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현재 원생 다수가 재학 중인 금정구 소재 초등학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음악학원과 관련해 전날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 179명을 조사했다. 교내 감염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학생 중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역학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북구 소재 식당에서 지난 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식당 방문자로 조사 범위를 넓혀 지금까지 493명을 검사한 결과, 방문자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식당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3명, 방문자 3명, 접촉자 1명 등 총 7명이며 해당 식당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지인 여행모임에서 가족 접촉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지인 여행모임 연관 확진자는 여행 동행자 7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9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37명, 퇴원 5462명, 사망 124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