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규 확진자 556명…여전히 수도권 확진자 비율 압도적
수도권 방역 대책 및 백신 인센티브 관리 방안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관계부처장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03 photo@newspim.com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이다. 5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755명에 비하면 188명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이어서 진단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556명 가운데 수도권이 356명(65.8%)이다. 여전히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발생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현저히 높아,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도 이에 관련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지난 6일 기준 13만 8649명, 2차 신규 접종 완료자는 235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는 759만 507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 9116명 대비 14.8%를 기록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27만 9596명으로 전국민 대비 4.4%다.
정부는 최근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각종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인센티브 발표 전보다 접종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는 인센티브 적용 시 방역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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