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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자흐스탄과 물산업 협력 강화…국내 기업 현지 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06:00

7~8일 양국 기관 간담회 및 물기업 사업상담회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소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한·카자흐스탄 물 산업 협력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양국은 '한-중앙아 협력포럼',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사절단' 등을 통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해왔다. 외교부는 환경부와 함께 공공‧민간 교류 활성화 및 국내 물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화상 기관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준비했다고 6일 말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뉴스핌]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에서 바이미셰프 루슬란 누라세비치(Baimishev Ruslan Nurashevich)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차관(수석대표)을 비롯한 한-카자흐 양국 정부대표단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Fresh Wind) 개편, 민간 경제 협력 지원, CNG 충전소 건설,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환경·산림 분야 협력 등 무역·투자, 산업·에너지, 교통인프라, 과학기술, 농업·환경, 문화교류 등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 2021.5.27 photo@newspim.

이번 행사는 ▲한-카자흐 기관 간담회 ▲국내 기관 간담회 ▲물 기업 화상 사업 상담회로 구성된다.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관심 분야별 기업과 1:1 사업 상담이 진행된다.

한-카자흐 기관 간담회에는 환경부, 외교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참석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수자원위원회와 물관리 공공기관 '카즈보드코즈', 카자흐 투자청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양국 물 산업 현황과 주요 기술, 공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기관 간담회에서는 국내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제도와 한-카자흐 경제협력 현황을 소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물산업협의회,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이 참여한다.

물기업 화상 사업 상담회에는 트라 알마티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국내 기업 10곳, 카자흐스탄 기업 18곳이 수처리 기술, 하수처리 시스템 등 분야별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참여기업은 그레넥스, 롯데케미칼, 미시간기술, 삼진정밀, 썬텍 엔지니어링, 씨노텍, 영남메탈, 위플랫, 케이테크전해, 터보윈 10곳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 물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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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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