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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최고위원 출마 조수진 "나는 정권교체·국민통합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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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 조수진 "정권교체 위해 중원 싸움 이겨야"
"경험·경륜 부족? 당 내 중진들 의견 적극 수렴할 것"
"유승민·원희룡은 원석…당 문호 활짝 개방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권교체, 국민통합의 적임자가 바로 조수진이다."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수진 의원의 일성이다.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의 변화라는 것은 사람으로 나타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5.31 kilroy023@newspim.com

◆ '최전방 공격수' 조수진 "정치혁신은 교체…호남 기반으로 국민통합 이뤄야"

지난 21대 총선에서 참패를 맞이한 국민의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뒤 6·11 전당대회까지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조 의원은 이 같은 관심의 이유로 '새로운 인물'을 꼽았다. 조 의원은 "현 시대에 정치혁신은 바로 인물 교체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온 뒤 민주주의와 상식, 공정, 법치까지 모두가 한 번에 무너졌다"며 "이러한 소중한 자산들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정권교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1년 동안 법제사법위원,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180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을 상대로 선봉장을 맡았다.

조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정권교체를 위한 지도부이기 때문에 단 한 번도 망설이지 않고 최전선에서 뛰어온 제가 들어간다면,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극대화 시켜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며 "정당의 변화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게 가장 빠르고 쉽기 때문에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조 의원. 영남권에 지지기반을 둔 보수 정당에서 호남 출신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조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수도권 싸움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모든 정당은 지역기반이 있다. 지역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그 기반을 토대로 중원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중원은 바로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 누가 웃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호남은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일자리를 얻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도권에 올라왔다. 통상 수도권의 30%가 호남 출신이라고 한다. 구로구나 관악구 같은 경우에는 무려 50%가 넘는다"며 "그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호남을 이해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의 호남 동행은 지난해 취임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시작됐다. 김 전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막말 논란을 사과한 데 이어 5·18 국립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이어 호남과의 동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호남 민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전 위원장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도 호남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달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첫 현장 일정을 호남으로 결정한 데 이어 초선 의원들 역시 호남 행보를 이어갔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첫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호남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호남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고민도 없이 표만 달라고 한 것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1년도 안 되는 비상시기에 호남의 마음을 이끌어냈다"며 "김 전 위원장의 5·18 막말 사과와 무릎 사과, 섬진강 수해 피해로 인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호남 시민들에게 우리의 진심을 보여줬다.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호남에 내노라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도 국민의힘 행보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호남 출신인 조 의원은 내년 대선 경선에 앞서 계파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호남 출신인 저 같은 경우에 계파가 있을 수 없다. 또 호남 출신, 40대, 엄마, 주부, 서울의 당협위원장 등 제가 가지고 있는 5가지 장점이 국민통합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5.31 kilroy023@newspim.com

◆ 경험·경륜 부족 지적에 "중진 의견 수렴하겠다…2030세대 고민 공감 능력 탁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초선들이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선 30대 청년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컷오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도 초선인 조수진·배현진 의원이 유력해 보인다.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이에 청년, 초선들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돌풍 사이에서도 경험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의원은 경험과 경륜의 미흡함을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유는 당 재선, 3선 선배님들의 권유를 받아서였다"며 "선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당 지도부 회의에서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20대 자녀를 둔 부모 입장으로서 2030세대의 고민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 의원은 "젊은 세대가 문재인 정부에 분노하는 이유는 상식과 공정의 파괴"라며 "20대 자녀를 둔 엄마 입장에서 그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누구보다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지난 재보선에서 나타난 2030세대들의 민심을 내년 대선까지 끌고가기에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5.31 kilroy023@newspim.com

◆ "유승민·원희룡은 원석, 가공해서 보석 만들 것…오세훈 신화 이어가야"

조 의원은 당내 대선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를 '가공되지 않은 보석'으로 비유했다. 차기 지도부는 이들이 보석이 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차기 지도부는 철저히 조연 역할을 해야 한다. 자기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의 현재 지지율을 참고 자료로 삼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심지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과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보다 뒤쳐졌다"라며 "오세훈 신화를 다시 써야 한다. 차기 지도부는 당내 주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홍 의원은 대선까지 출마해 본 경험이 있는 중견 정치인"이라며 "물론 홍 의원이 새로운 시대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나온다고 하셨을 땐 홍 의원이 철저히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항상 국민의힘의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동의하지 않는 세력과 사람이라면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그게 바로 국민통합"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진 않았지만, 외부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지난 1997년 대선 때부터 이미 연대라는 것이 존재했다"며 "물론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윤 전 총장이 바깥에 머문다 해도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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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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