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양상으로 이어지고 새롭게 '즉석사진관'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0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885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689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96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30 nulcheon@newspim.com |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연관 n차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감염 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223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71명이며, 이용자 91명, n차 감염사례는 61명이다.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 자가격리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사례 27명을 포함해 61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즉석사진관' 관련 n차 감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즉석사진관'에서는 지난 23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이튿날인 28일 사진관 방문자 3명, 29일 n차 접촉자 2명등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6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7명, 달서구 6명, 동구 3명, 남구 3명, 서구 2명, 중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8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 10곳 병원과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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