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산.구미지인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대구에서 이번엔 지역 소재 사업장 관련 신규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819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623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96명이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27 nulcheon@newspim.com |
밤새 대구에서 유흥주점발 종사자와 이용자 등 8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n차 감염사례는 6명이다.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지난 19일 6명이 첫 발생한 이후 8일만에 207명으로 급속하게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65명이며, 이용자는 88명, n차 감염사례는 54명이다.
누적 확진자에는 강원 홍천과 경북권 등으로 이관된 6명이 포함돼 있다.
서구 소재 '사업장' 연관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지난 24일 유증상 감염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5일,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어 노출 사업장과 접촉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종사자 8명과 n차 감염 3명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사업장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3명이 추가 확진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사진=대구시] 2021.05.27 nulcheon@newspim.com |
전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8명, 동구 6명, 서구 3명, 남구 3명, 북구 3명, 달성군 3명, 수성구 2명, 중구 1명, 경주시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38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0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27일 중으로 확진환자 2명이 추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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