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진영과 박인비가 매치플레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22만5000달러)'가 27일(한국시간)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가 열리는 것은 2017년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회엔 64명이 출전, 각 조 4명씩 예선을 펼쳐 상위 각 1명씩 16강에 오른다. 이후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연습라운드를 마친 고진영(26)은 "이번 주 코스는 CJ컵이 열릴 때 TV로 봤는데, 워낙 코스가 좋아 보여서 한 번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PGA선수들이 좋아할만한 코스이고, LPGA선수들도 너무 좋아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코스에서 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매치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 US여자오픈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이번주도 어렵고 다음주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33) 역시 이 대회를 통해 US여자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셰도우 크리크는 너무 좋은 골프장이다. 매치플레이하기는 정말 좋은 골프장이고, TV로 응원하시는 분들도 코스보시면서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다. 또 다음 주 US여자오픈 준비도 잘 하며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치플레이 전략에 대해선 "상대 선수의 플레이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의 경기이다 보니 최대한 내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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