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노후된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미추홀구 숭의 2동에 자리잡고 있는 구청사는 지난 1961년 지어져 경인교육대학교와 부설 초등학교로 사용하던 건축물로 노후되고 협소해 새로운 청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천 미추홀구는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현재 자리에 청사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금의 청사 자리 4만3282㎡의 부지에 지어지며 오는 2028년 완공까지 6000억~7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미추홀구 청사 전경[사진=인천 미추홀구] 2021.05.26 hjk01@newspim.com |
구는 청사 부지 일부를 개발해 나오는 이익금으로 신청사와 주민들을 위한 복합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청사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현재 청사가 건축된지 반세기가 넘어 노후되고 조직 규모 확대로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별관인 숭의보건지소 등 외부에 일부 부서를 분산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구 전체 인원 791명 가운데 6개 부서 124명이 외부 건물에 입주해 있다.
구 관계자는 "다음 달 중에 사업자 공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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