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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美 대북정책특별대표로 임명한 성김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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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백신·성김 '깜짝선물'"
주한대사·6자회담 수석대표 거친 '북한통'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할 대북정책특별대표(대북특사)에 한국계인 성김(한국명 김성용)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임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인도네시아 대사인 김 차관보 대행을 공석인 대북특사로 발탁한 것은 그가 국무부 내에서 북한과 북핵 문제에 정통한 미국 관료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계속 공석이었던 대북특사를 임명함으로써 북핵문제를 외교를 통해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1.03.19 yooksa@newspim.com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각)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한 것은 "한반도의 전체(total)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기회가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며 "공은 북한 쪽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 특사의 임명을 공식 발표한 뒤 배석하고 있던 그를 일으켜 세우고 "정말 중요한 임무를 맡아줘 감사하다"며 "정책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외교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특사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나아가고 (한반도)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계인 김 특사는 북핵 2차 위기 이후인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별대표를 지냈다. 2008년 6월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현장에 미국 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2011년 11월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돼 2014년 10월까지 약 3년간 일했다. 주한대사 임기를 마친 후에는 북핵 문제를 총괄하는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에 임명됐다. 2016년 필리핀 주재 대사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인도네시아 대사를 맡고 있다.

김 특사는 2018년 6월 필리핀 대사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협상 대표단으로 북한을 방문해 실무 협상을 이끄는 등 북미 대화에 깊게 관여하기도 했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특사는 은석초등학교 3학년 때 주일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하던 부친을 따라 일본으로 갔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에 연루돼 부친이 사직한 뒤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민했으며, LA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로욜라 법대를 졸업한 후 LA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하다 1988년 외교관으로 이직했다. 1990년대와 2003년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적도 있다.

2016년 11월 존 케리 당시 국무장관은 그가 필리핀으로 부임할 때 "합리적 판단과 열심히 일하는 자세, 뛰어난 지능, 겸손함으로 명성을 얻었다"며 "특히 김 대사가 외교가의 '조지 클루니'라고 불리는 점을 참작하면 그의 겸손함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kckim100@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2일(현지시각) 전날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백신 직접 지원과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 발표라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하면서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회담의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며 "미국이 우리 입장을 이해하고 반영해주느라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이번 정상회담을 총평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백신 직접 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며 "성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 발표도 기자회견 직전에 알려준 깜짝선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인권대표를 먼저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대북 비핵화 협상을 더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성김 대사는 한반도 상황과 비핵화 협상의 역사에 정통한 분이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기여했던 분이다. 통역없이 대화할 수 있는 분이어서 북한에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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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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