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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한미정상 기자회견 모두발언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지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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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백악관서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

[뉴욕·서울=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이영섭·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기쁜 마음으로 (한미)미사일지침 종료사실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이날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하고 전작권 전환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초기 방위비협정 타결과 더불어 한미동맹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히고 실질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시대 환경 변화에 부합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 모을 것"이라며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을 결합한 한미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협력은 전세계 백신공급을 늘려 코로나 완전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통해 다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kckim100@newspim.com

다음은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모두발언 전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미정상과 대표단이 눈을 마주하고 대화 나눈 것은 양국 국민들께 코로나 회복의 희망과 함께 수교 139년 맞아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바이든과 나는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부터 단독회담 확대회담까지 여러 시간 함께 하며 오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민주주의의 증진. 포용적 성장, 중산층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두 사람의 관심과 의지가 같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한미동맹의 굳검함을 재확인하고 더욱 강력한 동맹으로 발전시킨다는 공동 비전 확인했다.

미국 순방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쌓인 신뢰는 양국 국민이 우정을 깊이 다지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굳게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양국이 함께 이뤄야 할 시급한 공동과제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다.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검토 마무리됐다.

싱가폴 공동성명 등 과거 합의를 토대로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환영한다. 검토 과정에서 양국이 빈틈없는 긴밀한 공조 이룬 것도 높게 평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 임명도 환영한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통한 외교하고 이미 대화준비가 됐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본다.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데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대화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미국과 협력 속 남북관계 진전을 촉진해 북미대화와 선순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한미는 긴밀히 소통하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대북접근법 모색해나갈 것이다. 북한도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

우리 두 사람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하고 전작권 전환 위한 양국의지 재확인했다. 또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지침 종료사실 전한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 방위비협정 타결과 더불어 한미동맹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히고 실질적인 조치다.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시대 환경 변화에 부합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 극복 위해 힘 모을것이다. 미국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 결합한 한미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협력은 전세계 백신공급 늘려 코로나 완전 종식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다.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통해 다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신협력 큰 틀에서 한미동맹 공고함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백신 공급발표에 감사한다. 미국 발표는 한미동맹 역사를 보건분야로까지 확장한 뜻깊은 조치라고 생각한다.

둘째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의약품 비롯해 첨단제조분야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양국은 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해 민간우주탐사, 그린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하기키로 했다.

셋째 기후위기 해결 위한 한미공조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 위한 글로벌협력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기후정상회의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한국은 다음주 P4G 서울 정상회의 통해 기후대응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회의에 화상 참여하는 것 환영한다.

한국전 참전용사 퍼켓 대령의 명예훈장식에 함께 했다.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뿌리 내린 동맹 바탕으로 양국이 새로운 미래 함께 열어갈 것이라는 확신 가질 수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나의 만남, 미국과 한국의 만남은 새로운 기대 향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한다. 자주 소통하며 긴밀한 협의 이어나가길 희망한다.

끝으로 어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합의된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과 지도력을 평가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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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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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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