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리 경제계에 이어 미국 경제계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800여개 회원사를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 이 부회장을 사면해달라는 의견서를 냈다.

해당 문서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자급화에 삼성전자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국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렸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청와대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 바 있다.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 질의응답에서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 "충분히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