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민주기사의 날' 행사가 20일 옛 무등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열렸다.
'민주기사의 날'은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운수 노동자들이 버스와 택시를 이끌고 전남도청으로 진격, 계엄군에 저항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5월 개최되고 있다.

이날 재현 행사에는 포니 차량 5대와 택시 및 승용차 80여대가 참여해 태극기와 깃발을 달고 무등경기장을 출발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택시기사 수십 명은 옛 무등경기장 인근에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택시에 올라타 차량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무등경기장을 출발해 광주역, 유동사거리, 금남공원을 거쳐 옛 전남도청까지 차량행렬을 벌였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