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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온라인행정·교육·상거래 등 79개 과제 개선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0:39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4:59

취임 후 첫 국정현안조정회의 주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구체화 논의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5회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했다. 국무총리 취임 이후 첫 국정현안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은 심의안건 2건, 토의안건 1건이다.

첫 번째 안건은 '온라인 행정서비스 및 영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20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일상화된 비대면 문화에 온라인이 더해진 온택트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며 "하지만 행정은 아직 오프라인 시대 규제와 서비스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간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온라인 행정서비스·교육·상거래 분야에서 총 79건의 과제를 선정해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개선으로 국민들의 행정처리 부담이 줄고, 교육대상과 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원격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거래와 소비에 있어 국민 편의가 한층 높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총리는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규제혁신은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게 변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각 부처는 소관규제가 시대와 국민요구에 맞게 제대로 혁신, 관리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기 바란다"고 했다.

두 번째 안건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이다. 김 총리는 "지난해 여름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가 있었다"며 "정부는 지난해 '풍수해 대응 혁신대책'을 수립했고, 오늘은 이를 구체화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보고한다"고 말했다.

대책에는 댐방류를 사전에 예고하고, 기관별로 분산된 재난안전통신망을 일원화 하는 등 다양한 개선대책과 함께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코로나19상황을 고려, 독립된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특별대책도 포함됐다.

김 총리는 "재난대응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후속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안건으로는 '보호종료아동 지원방안'이 올랐다. 김 총리는 "복지시설에서 보육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해야만 한다"며 "자립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가운데 사회로 나올 수밖에 없는 이들은 삶의 시작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보호종료아동들이 독립적인 사회구성원으로 공평한 삶의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에 나와 거주공간을 구하고, 일을 찾고, 일상을 꾸려나가는데 우리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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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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