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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6개 시·군서 33명 확진...김천 단란주점·포항 A初·B中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09:31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09:31

김천15, 포항7, 경산4, 칠곡4, 구미2, 경주1 명
김천시, 지역 유흥주점 등 영업주·종사자·이용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김천·포항·경산·칠곡·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 들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지는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해 1일 발생 3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대형마트와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과 단란주점, 종교행사 등 중점관리대상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3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55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김천시의 코로나19 방역대책 브리핑[사진=김천시] 2021.05.20 nulcheon@newspim.com

◇ 김천 = 김천에서는 밤새 지역 소재 S 단란주점 연관 9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6명 등 15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지역 소재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에게 20일부터 22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지역 소재 유흥주점 등 이용자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김천시는 또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지역 내 동선 등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공개하고 방문자나 이용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감염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25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20 nulcheon@newspim.com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지역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홈플러스 경주점' 연관 우려되던 집단감염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교육당국이 해당 확진자 발생 초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진단검사를 해당 학교 학부모들로 확대하는 등 방역당국이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포항에서는 밤새 A 초등학교와 B 중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5명이 추가 발생하고 해당 학교 학부모 1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초파일인 19일 포항에서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초.중학교 연관 추가 확진자 6명은 포항시가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A초등학교 교사 관련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등 1600여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나왔다.

또 나머지 1명은 북구 거주 '602번 확진자'로 지난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5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포항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A초등학교와 B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생 반 학부모까지 전수 검사를 확대하고, B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 결과 등에 따라 검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A 초등학교 교사는 경주 거주자로 역학조사 결과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홈플러스 경주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599명으로 증가했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밤새 '이슬람 라마단'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07명으로 늘어났다.

◇ 칠곡 = 칠곡에서는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145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칠곡군과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의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경주 = 구미에서는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14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달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56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72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역 소재 대형마트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주에서는 밤새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387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6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4.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2.6명에 비해 1.5명이 늘어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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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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