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역감염 사례 25명, 해외입국 사례 1명 등 총 26명에게서 변이바이러스를 추가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감시를 위해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경남지역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와 기타 개별 사례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진주시 선별진료소[사진=진주시] 2020.12.17 news2349@newspim.com |
검사 결과, 사천 유흥주점 관련 11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3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2명, 진주 소재 교회 관련 1명, 기타 개별사례 7명과 타지역 관련 1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또 해외 입국자 1명에게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 내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해외입국 7명, 지역감염 46명으로 누적 53명이다.
도는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모두 1인실로 별도 격리조치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격리해제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능동 감시자의 경우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검사 요청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 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