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6·영천5·경산4·칠곡4·포항2·김천1·영주1 명
[경주·영천·경산·칠곡·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대형마트 연관 n차 감염사례가 추가 발생하고 경산에서 이슬람 라마단 관련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21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2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97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하는 김호진 경주부시장[사진=경주시] 2021.05.18 nulcheon@newspim.com |
◇ 경주 = 지역 소재 대형 마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경주에서 밤새 해당 H마트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발생해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또 H마트 관련 직원과 이용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 1명은 H마트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해당 H마트를 페쇄조치하고 전날 해당 마트 이용자 등 3270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황성동 시민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경주시는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해당 H마트를 이용한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379명으로 늘어났다.
◇ 영천 = 영천에서는 밤새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29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영천 81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5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영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85명으로 증가했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이슬람 라마단' 관련 행사에 참석한 3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달 1일 아메리카 지역서 입국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00명으로 불어났다.
◇ 칠곡 = 칠곡군에서는 밤새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139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고 같은 날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4명으로 증가했다.
칠곡군은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북삼읍 인평리 소재 휴랜드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18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시에서는 지난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587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또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 58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92명으로 증가했다.
◇ 김천.영주 = 김천시에서는 A노인시설 이용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1명으로 늘어났다.
또 영주에서는 이달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상주 13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4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0.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9.3명에 비해 0.8명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