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주말사이 코로나19 확진자 5명(익산 406~410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익산 406번 확진자는 10대로 동거가족 익산 381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1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전 10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4일 오후 4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사진=뉴스핌] 2021.05.17 gkje725@newspim.com |
익산 407번 확진자(무증상)는 30대로 완주산업체 집단감염 관련 완주 117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14일 오전 11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한 결과 오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408번 확진자는 익산 384번 확진자와 접촉을 확인하고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14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전 11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409번 확진자(무증상)는 50대로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소재 병원 입원환자 면회를 위하나 보호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5일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익산 410번 확진자(무증상)는 60대로 전남 화순 68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15일 오전 9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진행한 결과 오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최근 도내 일부 농·축업 및 건설 현장, 산업단지에서 근로하고 있는 내․외국인 노동자의 확진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중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된 사례도 있어 급속한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사업주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력만을 고용하게 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대상자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어업, 축산업의 사업장에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를 고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자 및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사무소 사업주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에 대해 고용 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인력을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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