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대학병원 의사가 확진되고 중리동 교회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4명(대전 1899~1902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 50대(대전 1899번)는 건양대학교병원 의사로 배우자(서울 강남 2237번)가 확진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확진된 의사는 진료를 보지 않고 연구를 하는 의료진이어서 환자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은 확진된 의사와 접촉한 의료진 등 4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4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구 60대(대전 1900번)는 기존 환자(대전 1795번)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중구 40대(대전 1901번)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리동 교회 신도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대전 1835번)가 나온 뒤 이 교회에서만 40명이 감염됐다.
40명 중 37명은 대전에서, 2명(세종 395~396번)은 세종에서, 1명(청주 1062번)은 충북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리동 교회를 매개로 대화동 교회 신도 3명, N차 감염 6명 등 총 49명이 확진됐다.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일 6명, 12일 12명, 13일 26명, 14일 4명 등 매일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은 신도 수를 줄이는 등 허위진술을 한 중리동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유성구 50대(대전 1902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