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반응은 20여건…軍 "모두 경미한 증상"
6월부터는 30세 미만 장병 화이자 백신 접종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30세 이상 군 장병의 96.2%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방부는 "12일 기준으로 30세 이상 장병 백신접종 인원이 총 10만 985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동의자 11만 4000여명 기준으로 96.2%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군은 지난달 28일 30세 이상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월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일보] |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은 7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있다. AZ 백신 접종 간격이 12주라는 점을 고려해서다.
접종이 완료된 인원 가운데 이상반응은 20여건 발견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모두 경미한 증상이다.
30세 이상 장병은 총 13만 2000여명이다. 이 중 1만 8000여명은 AZ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아 백신 접종이 실시되지 않았다.
아울러 30세 미만 장병 45만 4000여명은 AZ 백신 부작용을 고려해 백신 접종이 연기된 바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6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50명이다. 이중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총 61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