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365일 나눔과 돌봄이 절실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이 더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1.05.05 news2349@newspim.com |
박 시장은 이날 제99주년 어린이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어린이가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는 부산, 아이들의 꿈이 봄날 새순처럼 쑥쑥 자라날 수 있는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 와중에도 방정환 선생께서 어린이날을 만드신 깊은 뜻을 되새겨 본다"며 "방정환 선생께서는 어린이를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라 불렀다. 어린이에 대한 존중은 곧 미래에 대한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정환 선생의 꿈은 오늘날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각에서는 안타깝게도 어린이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위기에 내몰린 채 방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지적하며 "어제 아동학대 제로 도시 부산 선포식을 가진 것도 더이상 부끄러운 어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다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린이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후 사회복지시설인 박애원을 다녀왔다"며 "박애원은 전쟁고아와 한센병 환자의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임온전님이 1956년에 설립한 복지공동체로 지금까지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박애원에서 애쓰고 계시는 여러 관계자분을 만나뵙고, 아이들과도 잠시 시간을 가졌다"며 "밝고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에 든든했다.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