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 "과제중심제도, 과제 파편화시켜 개선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6:48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6:48

조승래 의원, PBS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 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4일 "PBS(과제중심제도)에 대해서 장관 임명이 되면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BS는 과제중심제도(Project Based System)로서 연구자가 외부 과제를 수주해 비용을 충당하다보니 연구 외적인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임 후보자는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04 leehs@newspim.com

조승래 의원은 외부 과제를 경쟁적으로 수주해 오는 PBS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임 후보자에게 물었다. 특히 자체 조사한 PBS 설문조사도 제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학기술인 집단의 PBS 제도에 대한 평가에서 ▲'시급히 폐지돼야 한다' 30% ▲'큰 폭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32% ▲'연구소 특성에 맞게 운영돼야 한다' 2%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1% 등으로 나타났다. 현 제도에 대한 과학기술인의 불만이 크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또 과학기술계 유관분야 종사자 집단의 PBS 제도에 대한 평가에서도 ▲'시급히 폐지되어야 한다' 17% ▲'큰 폭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31% ▲'연구소 특성에 맞게 운영되어야 한다' 45% ▲'현재처럼 지속되어야 한다' 4%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3% 등으로 파악되는 등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으로 나온 상황이다.

임 후보자는 이에 대해 "현 제도는 개선돼야 할 여지가 많을 뿐더러 과제가 파편화돼 있다"며 "연구자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동의했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PBS의 경우,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에서 상당부분 부담이 상대적이고 현 과학기술계 실정 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날 전하기도 했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장관 임명이 된 이후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한 내용 등을 충분히 살펴 정책 마련에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인 집단의 PBS 제도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 결과 [자료=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021.05.04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