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서 신규확진자가 연일 30명대를 웃돌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반면 10명 대의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0명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1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385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197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88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03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A 학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A학교에서는 지난 1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한 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사례 1명을 포함 5명으로 불어났다.
또 다중이용시설인 목욕장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서구 소재 사우나 연관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해당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사례 23명을 포함해 44명으로 불어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동대구역 워크스루 진단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7명, 동구 2명, 서구 1명, 북구 1명, 달서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59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2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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