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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없다던 롯데온...위기감 커지자 출범 1년 만에 공격 모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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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200억 규모 새로고침 행사 'ON'...'할인 경쟁' 본격화
플랫폼 경쟁력도 UP...이커머스 정상궤도 오를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경쟁 업체와의 출혈 경쟁은 하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4월 27일 롯데온(ON)을 첫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수장이던 조영제 롯데e커머스사업부장(전무)이 밝힌 경영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온 새로고침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온] 2021.04.26 nrd8120@newspim.com

공격적인 투자로 4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는 쿠팡이 고수하는 '아마존 전략'을 답습하지 않고 수익성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짜겠다는 것이 롯데온 전략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롯데온이 출범 1년을 맞아 이 같은 경영노선에 큰 전환점을 맞은 모양새다. 쿠팡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전략이 시장에서 먹히지 않으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둔 영향이다. 롯데온은 이커머스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외형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 정복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롯데온, 200억 규모 새로고침 행사 'ON'...'할인 경쟁' 본격화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론칭 1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 명칭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기존 롯데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더 나은'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마켓 셀러(seller, 판매자)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참여하는 셀러 수는 2만여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할인율도 최대 50%에 달하며 판매 상품은 약 4000만개다. 롯데온 측은 할인 규모를 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기존 롯데온 경영방침과는 사뭇 다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물량 공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그간 수익성 중심으로 폈던 사업 전략을 공격 모드로 전환하는 분기점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롯데온은 론칭 당시 수익성보단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춘 쿠팡 사업모델이 아닌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넷플릭스'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보전할 수 있는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지난 한해 기대에 못미친 성과를 내자 출범 1년 만에 방향키를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롯데온 연간 거래액은 약 7조6000억원으로 온라인몰 통합 이전인 롯데닷컴 때보다 7%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나난해 거래액은 롯데닷컴과 롯데쇼핑 7새 사업부의 모든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과 점유율. 2021.03.11 nrd8120@newspim.com

이커머스 시장 평균 거래액 성장률과 비교해 봐도 차이가 크다. 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2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쿠팡과 롯데쇼핑의 온라인몰 거래액의 격차는 1년 사이 격차 더욱 벌어지게 됐다.

롯데온이 경쟁사에 비해 외형 성장에 뒤처진 것은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데 있다. 쿠팡은 적자를 감수한 채 공격 투자에 나서면서 '미국 증시 상장'이라는 대박을 터트렸다.

기업가치만 비교해 봐도 격차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26일 현재 오후 3시 기준 86조9952억원으로 롯데쇼핑(3조4937억원)의 약 25배에 달한다.

롯데온은 대규모 할인 행사도 정례화를 추진한다. 매년 10월 열리는 롯데쇼핑 창립 행사인 '롯데온 세상'과 롯데온 출범 행사인 '새로고침'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할인 경쟁에서도 주도권 선점에 나선 것이다. 

◆플랫폼 경쟁력 UP...이커머스 정상궤도 오를까

롯데온은 플랫폼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이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집객 효과'를 노린다. 신규 고객을 유치해 거래액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다. 상품 도착일이 정확하지 않다보니 소비자 불만이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롯데온 측은 최근 6개월간 실제 배송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도착 예정일의 정확도를 끌어올려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점인 상품 검색도 필터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상세 필터 기능은 고객들이 해당 상품군을 구매할 때 고려 요소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을 말한다.

이를 테면 핸드백을 검색할 경우 판매처와 가격대를 비롯해 주요 소재, 패턴·프린트, 추가 장식 중 본인이 선택한 기준에 맞는 상품만 검색 결과로 보여주는 식이다.

롯데온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은 '이대론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자리한다. 올 초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으로 마련한 5조원 실탄으로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선다면 후발주자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새조차 없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됐다. 이커머스 강자인 네이버도 신세계, CJ와 손을 잡고 '이커머스 1위 굳히기'에 나선 상황이다.

롯데온은 쿠팡 상장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속에서 자금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이커머스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속셈이다. 현재 롯데온의 시장 점유율은 5%대로 미미하다. 쿠팡과는 12% 차이다.

최근 사령탑 교체와도 무관치 않다. 롯데온 출범을 주도해온 조영제 전무가 사임하고 새 수장을 맡은 나영호 전(前)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부사장)이 '공격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 표명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나영호 롯데e사업부장 부사장. 2021.04.13 nrd8120@newspim.com

유통 업계는 롯데가 자금력을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 선점에 나선 만큼 '쩐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는 롯데의 이같은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재계 5위인 롯데가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이 상당한 롯데가 물량 공세를 본격화한 만큼 업계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며 "재계 5위인 롯데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 대거 자금을 풀어 시장 장악에 나선다면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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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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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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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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