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가맹사업 경영혁신·산업구조 고도화…상생협력 기반구축에 올해 2080억 투입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11:18

법제도 정비…가맹사업 상생·균형발전 유도
글로벌 지재권 분쟁대응…브랜드 강화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가맹사업 규제혁신, 스마트화 정보인프라 구축 등 경영혁신과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서비스 표준 확산 등 산업구조 고도화가 추진된다. 또 가맹사업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법제도가 정비되고 해외밀착지원 글로벌 지재권 분쟁대응 등 브랜드의 글로벌화 촉진 등을 위해 올해 총 208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가맹사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년)'을 26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가맹사업은 지난 2019년 기준 가맹본부 5000여개, 가맹점 27만개로 연간 매출 122조원은 GDP의 6.4%, 프랜차이즈 종사자 133만명은 전체 고용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총 392개 브랜드의 세계 58개국 진출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지만 ▲업종별 편중 ▲규모의 영세성과 취약한 브랜드 경쟁력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갈등·분쟁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4.09 pangbin@newspim.com

정부는 가맹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경영혁신 기반구축을 통한 가맹사업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업종 다양화 및 규모화 촉진 ▲상생협력을 통한 가맹사업자간 균형발전 도모 ▲가맹사업 브랜드의 글로벌화 촉진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공유주방, 즉석식품 자판기 등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신사업모델 창출, 피자·커피 등 제조·서빙 로봇실증, 사물인터넷(IoT)·증강현실(AR) 신기술을 활용한 가맹점의 스마트화 등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가맹사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박람회, 매장실습 등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정보지원시스템 등 정보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서비스 표준화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한다. 외식업에 편중된 산업불균형을 해소하고 유망 프랜차이즈 발굴과 육성을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매년 2회 '프랜차이즈 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가맹서비스의 단체표준과 표준매뉴얼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과 제도개선을 추진해 서비스 품질관리, 불만·분쟁처리, 위생환경·시설안전관리 등 서비스 단체표준을 확산한다.

아울러 법제도 정비 등으로 가맹사업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유도한다. 가맹사업자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광고·판촉 행사시 '사전동의제 도입' 등 가맹사업법 개정, 불공정 행위에 대한 세부 판단기준 마련 등 법제도를 정비한다. 가맹종합지원센터 본격 가동을 통해 가맹점사업자에게 종합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 개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4.26 fedor01@newspim.com

가맹사업자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자발적 상생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상생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생협력 아카데미', '상생협력 멘토단' 등을 통해 사업자간 소통과 교육을 지원한다.

가맹사업자 대상으로 해외 현지 시장조사·해외진출 컨설팅과 해외박람회·전시회 참가지원 등 해외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해외공동물류센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K-브랜드 침해 신고센터'를 통해 가맹상표 무단선점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활용해 신속한 법률상담과 분쟁대응을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프랜차이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조직화와 수익창출을 통해 서민경제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본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가맹사업의 혁신역량 확충, 산업구조 고도화, 지속적인 상생협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2000억원 포함해 5년간 지속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