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 이철희 정무수석 역할 주목...박경미 대변인 '소통'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쇄신을 위해 개각을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일 신임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하는 등 개각과 청와대 인사를 단행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년여를 남긴 임기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지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 이철희 정무수석, 이태한 사회수석,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사진=청와대] |
이날 회의엔 새롭게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들이 인사와 함께 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이태한 사회수석, 박경미 대변인, 서상범 법무비서관,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새롭게 임명했다.
앞서 이철희 정무수석은 지난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4.7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태한 사회수석도 "국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이 코로나라고 하는 악몽을 떨쳐버리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먼저 새로이 방역체계를 한번 다시 정비해서 훑어보고, 무엇보다도 백신을 적극적으로 수급을 확실히 해서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 접종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경미 대변인, 서상범 법무비서관, 기모란 방역기획관 [사진=청와대] |
박경미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변인이 영어로는 'Spokesperson'이라고,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견, 생각을 말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며 "그 뿐만아니라 언론인과 국민의 생각을 많이 듣고 전달하는 청취자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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