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지정 연장 검토…지원조치 지속"
"2050 탄소중립 계획 6월말까지 수립…현장의견 수렴"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제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할 중차대한 시기이며 앞으로 경제단체-정부간 소통기회를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홍남기(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4.16 204mkh@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지난 12월과 2월에 이어 격월로 경제단체장님들을 뵙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만큼 지금 경제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할 중차대한 시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경기 회복흐름이 가속화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과 업턴 기회요인이 커지는 동시에 도전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며 "경제계와 정부간 힘을 모아 총력대응하는 것이 매우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코로나 대응 ▲투자·수출 활성화 ▲기업부담 완화 ▲탄소중립 대비 등 4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연장 검토 등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에 대한 지원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계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제안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투자 확대, 수출 활성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조치를 제시해주면 검토하겠다"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6월말까지 수립중인데 관련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분기는 경제회복 흐름을 공고히 하기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기업현장과 정부정책간 간극이 없도록 경제단체-정부간 소통기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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