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식 정무 이어 부시장단 인사 마무리
내부 전문가 발탁, 조직안정에 중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시장단 인사를 내정하고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나선다.
16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에 조인동 기조실장을, 행정2부시장에는 류훈 도시재생실장을 내정하고 임용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할 예정이다. 시장이 임명하는 정무부시장과 달리 행정1·2부시장은 서울시장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혁신창업 마스터플랜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창업 혁신 7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4.04 dlsgur9757@newspim.com |
1966년생인 조 실장은 제32회(88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지원과장,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서울혁신기획관, 일자리노동정책관, 경제정책실장에 이어 지난해 1월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혁신·경제에 정통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62년생인 류 실장은 주택공급과장, 도시계획국장, 주거사업기획관, 시설국장, 주택건축국장, 주택건축본부장에 이어 지난해 6월부터 도시재생실장을 맡고 있다. 도시계획 전문가로 오 시장의 부동산 관련 주요 정책들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방안 기자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19.10.28 mironj19@newspim.com |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김도식 국민의당 비서실장을 정무부시장에 내정했다. 부시장단 인사가 최종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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