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도초면 우이도 문순득 광장에서 가고싶은 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선포하고, 우이도를 백서향의 향기가 가득한 섬으로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16일 군에 따르면 가고 싶은 섬 우이도에 백서향 군락지를 조성하고, 주민생활로인 달뜬몰랑길,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 백서향을 집단 식재해 상서로운 하얀 향기가 나는 섬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이 가고싶은 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선포했다. [사진=신안군] 2021.04.16 kks1212@newspim.com |
이날 백서향 섬 추진위원회는 우이도 백서향의 섬 선포를 통해 백서향의 향기가 가득한 우이도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고 싶은 백서향의 섬 가꾸기에 주민 모두가 뜻을 모아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백서향의 섬 우이도에는 총 5만주의 백서향을 식재할 계획이다. 먼저 삽목한 1만주를 옮겨 심었다. 옛 주민생활로 등 10㎞에 백서향을 군락으로 식재하고 백서향 외에도 돈나무와 섬분꽃나무를 함께 식재한다.
박우량 군수는" 백서향의 섬 우이도가 가장 일찍 봄소식을 전해줄 것이며, 백서향의 향기로 사계절 꽃피는 품격 있는 1004섬 조성에 우이도가 함께하는 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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