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8분 내 80% 충전"…안성·칠곡 등 12개 휴게소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0:30

도공이 부지 제공…현대차 전용플랫폼 E-GMP 최적화 설계
총 72기 운영…연말까지 누적 800기 이상 구축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각 6기씩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72기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초급속 충전기는 도로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가 시설물 설계·설치공사·운영 등을 맡았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최적화된 충전기로 아이오닉5 등 E-GMP 기반의 차종은 18분 내에 80%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통영 방향 음성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사진=국토교통부]

기존 전기차도 국기기술표준원이 표준으로 지정한 전기차 급속충전 방식인 DC콤보 타입1을 사용하면 같은 설비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별로 수용 가능한 전력량에 따라 충전 속도는 다를 수 있다.

설치 휴게소는 ▲경부선 안성(부산·서울방향), 칠곡(부산방향) ▲중부선 음성(통영방향) ▲영동선 횡성(강릉방향) ▲서해안선 화성(목포방향)·군산(서울방향) ▲남해선 함안(부산방향)·문산(순천방향) ▲중부내륙선 문경(양평방향) ▲서울안양선 내린천(서울방향) ▲무안광주선 함평나비(무안방향) 등 12곳이다.

비・눈 등 악천후에도 충전할 수 있도록 6기를 한 곳에 모은 캐노피(지붕) 건축물로 설계됐다. 연중무휴 24시간 충전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올해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연말까지 누적 800기 이상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초급속 충전기가 100기 이상 포함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향상돼 이용자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화성휴게소에서 열린 초급속 충전기 개소식에서 "기존 내연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은 탄소중립의 핵심"이라며 "친환경차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충전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협업 모델을 바탕으로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도록 전국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를 속도감 있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