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단독] 서울시의회, 오세훈 내곡동 의혹 행정사무조사 추진 안한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17:57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7:13

109석 중 101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
행정사무조사보다 민생안정에 주력, 협력관계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투기 의혹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19일 본회의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만큼 의혹 규명보다는 민생안정에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13일 뉴스핌 취재결과 서울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 시장의 내곡동 의혹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화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13 yooksa@newspim.com

당초 조사 추진 강행 의지를 내비쳤던 서울시의회가 사실상 조사 철회를 결정한 건 내곡동 의혹보다 민생안정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선거기간 내내 여론을 흔들었던 이슈를 오 시장 취임 이후까지 끌고가는 것보다는 4차 대유행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 차단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하는 게 시의회 역할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일단 민생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109석 중 101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행정사무조사 추진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내곡동을 둘러싼 의혹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이번 결정은 오 시장 임기 내내 내곡동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19일부터 시작되는 제300회 임시회에서 논의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게 내부 전언이다.

이는 오 시장과 긴밀히 협조하되 향후 정책방향이 민생안정과 무관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행정사무조사 카드를 다시 꺼낼 여지는 남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내곡동 의혹을 명확히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물론 있었다"며 "그보다는 민생안정을 최대한 협조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4차 대유행 위기가 다가온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