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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서병수, 당대표 불출마로 野 개혁 밀알..."이제 젋은 세대가 새 역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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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민주화 넘어야...힘 좀 쓰는 분들, 나서지 말라"
초선 박수영 "정치인, 내려놓기 어려워...존경한다" 평가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저 서병수는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 중진으로 당대표 주자로 거론돼 온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를 비롯하여 당 안팎에서 힘깨나 쓴다는 분들부터 지금은 나서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서 의원은 "변변치 않은 야당 탓에 나라가 어지러워진다고 손가락질하던 국민께서 비로소 마음을 열어주셨다"며 "이제야말로 국민이 떳떳하게 지지한다고 밝힐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4․7 보궐선거는 명예와 권력을 움켜쥐고 이제 금수저가 되어 재산까지 일구고자 했던 586 운동권 권력에 대한 탄핵이었다"며 "국민께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한다. 그 중심에 20대 Z세대와 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산업화의 토양과 민주화를 자양분 삼아 나고 자란 2030 세대"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다시 한번 말씀드리건대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를 비롯해서 지금껏 산업화의 시대정신을 대표했던 분들이 나서지 않는 것, 역설적이지만 그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병수 선배님, 존경합니다"라며 "정치인은 마음내려놓기(하심)가 퍽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오늘 당의 최다선의원이자 부산의 큰형님인 서병수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선언을 하셨다. 정치인도 하심이 가능함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서 의원을 치켜세웠다.

박 의원은 "특히 산업화세대 민주화세대의 알량한 계파 따위 버리고 젊은 세대가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당권 놓고 다시 이전투구 벌이려는 중진들께서 깊이 숙고해보실 성명서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번 변해보자. 한번 바꿔보자"라며 "대한민국 대표 보수당이 얼마나 변신할 수 있는지 온 국민들께 보여드리자"라고 덧붙였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다음은 서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 서병수는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변변치 않은 야당 탓에 나라가 어지러워진다고 손가락질하던 국민께서 비로소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야말로 국민이 떳떳하게 지지한다고 밝힐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그러니 지금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당 안팎에서 힘깨나 쓴다는 분들부터
지금은 나서지 않아야 합니다.

솔직해집시다.
우리가 이름이라도 알리게 된 것은
친이네 친박이네 하며 패거리 지어 다툰 지난 10여 년의 세월 때문입니다.
국민께서는 이런 정치에 진저리를 치며 국민의힘을 내치셨던 것 아닙니까?
패거리 정치를 자양분으로 얻은 힘과 조직으로 국민의힘 대표가 된들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러니 나서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헌신하고 희생하며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께서는 4․7 보궐선거로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심판했습니다.
나아가 새 정치, 새 역사를 선언하셨습니다.
지금껏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를 쥐고 흔들어 왔던
이른바 1987년 체제라는 낡아빠진 패러다임을 깨버리셨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기치로 내건 정치 세력이 1987년 체제를 만들고 서로 경쟁하며 지금껏 권력을 나눠 왔습니다.
보릿고개라는 절대 빈곤을 이겨내고
산업혁명을 앞장서 이끌어왔던 산업화 세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계기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에 이를 만큼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믿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보수 정치가 궤멸한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민주화 세력이 위선, 부패, 무능, 내로남불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4․7 보궐선거는 명예와 권력을 움켜쥐고
이제 금수저가 되어 재산까지 일구고자 했던
586 운동권 권력에 대한 탄핵이었습니다.

국민께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합니다.
그 중심에 20대 Z세대와 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있습니다.
산업화의 토양과 민주화를 자양분 삼아 나고 자란 2030 세대입니다.
그러니 다시 한번 말씀드리건대,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국민의힘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지금껏 산업화의 시대정신을 대표했던 분들이 나서지 않는 것,
역설적이지만, 그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믿습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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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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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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