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국민의힘·안철수, 합당 '기싸움' 시작…통합 전당대회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6월 초까지 전당대회 열어야
안철수, 일단 거리두기…"의견 청취 먼저"
정진석 "'권력투쟁 안돼…선(先)통합 필수"
서병수 "합당, 급할 필요 없다…스케줄대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퇴임 이후 새로운 지도부 체제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놓고 고심 중이다.

핵심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선(先)통합, 후(後)전당대회, 즉 '통합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느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일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하거나 비겼다면 합당이 더 빨라질 수 있었으나, 압승이라는 결과가 오히려 조기 통합에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대선을 대비한 야권 통합의 필요성에는 국민의힘, 국민의당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주도권 싸움을 위한 '기싸움'이 시작된 모양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 대표 사이의 단일화 협상 과정 당시 불거졌던 긴장감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좌)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1.03.29 leehs@newspim.com

안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선 민심의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거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먼저라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합당 논의 이전에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야권재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겠는 것은,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급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거 이후이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모두 당 내부를 추스려야 한다"라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재보궐선거 과정에 대한 평가와 야권 재편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내부에서 소통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에 (통합 논의가) 달려있다"라며 "두 당이 서로 소통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당이 일정을 정한다고 해서 곧바로 (통합 논의가) 이뤄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통합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선(先) 전당대회, 후(後) 통합'도 옵션의 하나로 보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정상 지도부를 출범하기 전에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야 될지 논의가 제일 먼저 정리돼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리되면 통합 전당대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통합 전대가) 시기적으로 빨리될 수 없다면 국민의힘이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나서 통합을 논의해야 되는, 선후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사퇴했다. 사퇴일을 기준으로 6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6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내주 정양석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통합 과정의 '파열음'이 모처럼의 승리 분위기를 대선으로 이어가는 데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나온다.  

차기 당권 주자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CBS 라디오에서 "'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세워야 하는데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지 않겠나"라며 "이것이 지나친 경쟁, 지나친 권력 투쟁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된다. 전당대회 보다는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야권통합 논의를 먼저 착수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달에 신임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 그 사이에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며 "안철수 대표와 합당하기로 하지 않았나. 합당을 어떻게 할지, 당헌당규에는 어떻게 반영할지, 지분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에 대한 협상이 필요하다"며 통합 전당대회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차분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먼저 치른 뒤 안 대표와의 합당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5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 당 입장에서 안 대표와 합당하는 것은 도움이 되고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안 대표가) 어느 시점에 어떻게 (합당을) 하는 것이 득이 되는지를 따질 것이다. 협상은 계속 진행하되 우리는 우리대로 스케줄을 맞춰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합당을) 급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안 대표가) 뜻이 맞으면 들어오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당은 우리대로 스케줄을 만들어서 진행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