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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초' 결성하고 목소리 낸 與 초선의원 81인 "당청관계도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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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 구성 변화 위해 적극 나설 것, 여차하면 후보도 낸다"
'박원순 피해자' 비판, '극렬 지지층만 보는 정치' 빠져
고영인 "공감대 이룬 것만 입장문에 담았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81명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가칭 '더민초' 모임을 결성하고 4·7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을 혁신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선수 위주의 정당 문화를 타파하고 국민과의 일방향 소통이 아닌 다방향 소통을 통해 비판도 경청하겠다고 했다. 또 '당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당청 관계의 변화도 예고했다.

강선우·고영인·김회재·이용우·한준호 의원 등 민주당 초선 의원 20여명은 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통렬하게 반성하겠다. 앞으로 철저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는 공동입장문을 초선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진심 없는 사과, 행동없는 사과 ▲'나만이 정의'라는 오만 ▲현장을 도외시한 정책 등을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책 전반과 당의 운영방식, 업무관행, 태도 등에 대한 쇄신안을 마련하고 당 혁신 논의를 위한 초선 의원 조직, 가칭 '더민초'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초는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의 약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영인 의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04.09 kilroy023@newspim.com

또 더민초 차원에서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와 내달 2일 전당대회에 "당지도부 구성 변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 국민 눈에 당의 변화가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선 모임 차원에서 당대표 후보를 낼 가능성도 언급하기도 했다.

고영인 의원은 입장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도부 구성에 있어 올바른 선택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초선도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용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한 것은 국민들의 열망과 요구 사항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남탓만 해서다"라며 "당지도부는 국민 요구를, 또 국민의 변화된 요구를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초선의원들 논의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 성폭행 피해자를 둘러싼 2차 가해에 대한 반성, 또 그간 극성 지지층만 바라봤다는 반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입장문에 박 전 시장이라는 이름은 담기지 않고 "진심 없는 사과, 주어·목적어 없는 사과, 행동 없는 사과로 일관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만 쓰여 있었다. 극렬 지지층만 바라봤다는 이야기도 입장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고영인 의원은 "어느 정도 초선의원들 사이에서 공감한 수준에서 입장문이 발표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우 의원은 "박 전 시장 관련된 일은 2030 여성만 아니라 굉장히 넓은 세대 여성들이 너무 많이 겪고 있고, 겪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공감한 적이 있었는지, 왜 시민 분노가 큰 것인지 그것에 대한 반성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권인숙 의원도 "선거가 이뤄진 이유에 대해 겸손한 태도, 죄송스러운 모습이 부족했다"며 "지나온 과정에서 굉장히 많고 또 다양화된 2차 가해 등에 대해 당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 행동까지 다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회재 의원은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소신있고 용기 있는 목소리를 개진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라면서도 "앞으로 당청 관계는 당이 중심잡고 가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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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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