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6일 농협 거창군지부와 농협 지하공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거창군청 군수실에서 구인모(왼쪽 다섯번째)군수와 조윤환(왼쪽 네번째)지부장 등 관계자들과 거창군지부 지하시설 활용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1.04.06 yun0114@newspim.com |
이번 협약에서 군은 지하시설 리모델링 사업시행을, 농협은 장기임대에 협약하고 지하시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으며, 이 공간을 군민을 위한 농촌형 다기능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농협 거창군지부가 위치한 곳은 거창읍의 중심부로 상설시장과 가깝고 병·의원 등이 밀집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지하 1층은 과거 농협 하나로마트로 운영됐으나, 마트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 후 수년째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유휴시설이었다.
구인모 군수는 "농협에서 좋은 조건으로 공간을 임대해 주어 감사하다"라며 "아무쪼록 이 공간이 다시 예전처럼 군민들의 왕래가 잦아지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환 농협 거창군지부장도 "농협에서도 이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도농교류형 사업과 연계하는 등 농협과 지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를 살려 이곳에서 4월 한 달 동안 디자인 스튜디오워크숍을 진행해 다양한 계층들과 함께 지하 공간 디자인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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