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학교 투표장 720여곳…온라인 전환·휴업 등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8:02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8:02

서울시장 보궐선거 학교 투표소 전체의 32% 수준
회의실·체육관·보건교육실·기술실습실·영어체험실 등 외부 시설 이용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4·7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소로 지정된 서울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는 모두 720여곳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오는 7일 서울시장 본 투표는 투표소 2259곳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서울에서는 시의원(강북구 제1선거구) 재선거, 영등포구(바선거구)·송파구(라선거구)의원 보궐선거가 시장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1.04.03 mironj19@newspim.com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마찬가지로 투표 당일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도 보건소의 승인을 받은 후 외출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른 개인방역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 등은 투표장으로 활용될 서울 초·중·고교·특수학교가 서울 전체 투표장의 32.3%가량에 해당되는 만큼 학생들과 유권자의 동선을 최대한 분리해 선거를 치를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회의실, 체육관, 보건교육실, 기술실습실, 영어체험실, 강당, 창작공작소 등과 같은 외부 시설을 투표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보궐선거 당일에는 휴업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학사 일정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학교 측에 자율적으로 결정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행했다"며 "투표 이후에는 철저히 방역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교 외부에 있는 시설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투표장으로 활용하도록 돼 있지만,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당일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장은 "교실을 투표장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결정한 경우도 있다"며 "학생들과의 동선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올해 학사 일정은 빠듯하기 때문에 정상수업을 하기로 했다"며 "투표장 설치도 보궐선거 전날인 6일 오후 늦게부터 설치하도록 선거당국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과 유권자의 동선이 분리되도록 투표 공간과 수업 공간을 분리했다"며 "학생들과 유권자들이 학교로 들어오는 동선을 다르게 배치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서의 보궐선거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