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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판에서 싹쓸이 할 것"...정용진, SSG랜더스 창단식 앞두고 '우승 다짐'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3:38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3:38

SSG랜더스, 금일 오후 6시 구단 창단식 개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고가 되자는 욕심을 최근에 품게 됐다. 야구판에서 싹쓸이 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창단식을 앞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0일 사회관계망(SNS) 클럽하우스를 통해 "올해 구단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야구판에서 싹쓸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캡쳐=인스타그램] 2021.03.29 yoonge93@newspim.com

이날 정 부회장은 팬들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 영향도 있겠지만 지난해 많은 구단들의 야구 열정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야구에 열정적이면 본업과 연결시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과 구단 운영 사이 관계성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야구장에 오는 관중은 제가 갖고 있는 기업(신세계 그룹)의 고객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야구장에 오는 관중은 제 고객들로, 야구를 보면서 우리 기업을 한 번 더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 이름을 오르락내리락 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이 직접 야구 해설을 하는 것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야구 중계 해설을 보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아 직접 중계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면서 "클럽하우스 라이브는 얼굴이 안보이니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어떨까 정도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등번호 99번 유니폼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일반 선수와 안 겹치는 번호를 쓰는 게 좋다고 해 아무 생각 없이 고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구단 창단식을 연다. 이날 창단식에는 정 부회장,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그리고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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