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재산공개] 윤석열 69억원 검찰 고위직 1위…이성윤 11억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00: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00:00

尹, 전체 중앙부처 가운데 5위 기록…대부분 아내 명의
노정연 서부지검장 55억, 이종근 형사부장 37억…2·3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약 69억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해 검찰 고위 간부 중에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중앙부처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김이수 위원장)는 관할 재산 공개 대상자 1885명에 대한 '2021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재산공개 대상이 된 검찰 고위공직자 34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의 재산은 전년보다 2억2590만원 가량 늘어난 69억978만원으로 신고됐다. 토지 2억5931만원, 건물 13억500만원, 예금 53억4547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 중 토지와 건물은 모두 배우자 명의로 등록됐다. 토지는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 임야와 대지 등이다. 예금도 윤 전 총장 몫은 5000만원 정도였다.

윤 전 총장은 전체 중앙부처 가운데서도 재산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119억3166만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117억983만원 ▲이강섭 법제처 처장 116억9441만원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78억2369만원 등에 이어 5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윤 전 총장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검찰 고위공직자는 55억3964만원을 보유한 노정연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었다. 그 다음으로 이종근 대검찰청 형사부장(37억2323만원), 박성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35억6529만원), 권순범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31억6529만원)이 뒤를 이었다.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재산은 약 11억9500만원이다. 전년 대비 1700만원가량 늘었다. 건물 3억7300만원, 차량 1300만원, 예금 8억524만원, 회원권 4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재산 공개는 재산 등록 의무자가 매년 1월 1일~12월 31일 재산 변동사항을 이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른 것이다. 공직자윤리위는 같은 법에 따라 신고 기간 만료 후 1월 이내 신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향후 공직자윤리위는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을 설치해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의 재산 형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심사한다.

도시 개발 지역 내 토지 및 건물 소유자, 토지 신규 거래자 중 이상 거래 의심자 등을 심사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심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의 이용 등 위법 혐의 발견 시 즉시 직무배제 요청 및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심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된 경우 소속 기관에 징계 의결 요구, 처벌 등의 강력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